"투표 권리 꼭 행사하되 투표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달라" 정부는 국내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재확산 상황이 심각한 싱가포르 사례를 보듯이 현재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총선과 봄나들이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위험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연 환기, 소독 실천을 당부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특히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 이하로 유지해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5일간 연속 세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해외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로 감소하다 개학 이후 확진자가 증가한 싱가포르에서는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윤 반장은 "지금이 코로나19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라며 "방역 당국이 통제 밖에 있는 경로 미상의 코로나19 감염을 없앨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상당 기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 권리를 꼭 행사하되 투표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달라"며 "총선 공휴일에 가정 내 일상적인 공간을 청소하고, 손이 자주 닿는 물건과 장소는 소독제 티슈, 알코올 등을 사용하여 소독해달라"고도 권고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