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넷 "교육부·대학·학생 3자 협의회 등 대책 마련하라"
전국대학 학생회 대표와 5개 정당 청년 대표들이 만나 코로나19 관련 대학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과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민중당 청년 대표들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르호봇 플러스 여의도 비즈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학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대넷-정당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전대넷은 지난해 4월 6일, '세상을 더 대학생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전국 단위 총학생회들이 연합하여 발족한 학생회 네트워크다. 이 단체에는 26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식 진행을 맡은 전대넷 임지혜 공동의장은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 문제 등 대학생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대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들의 노력은 필수적"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전대넷 전다현 공동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재난 상황에 놓인 대학생들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당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각 정당에서는 단순히 표심 잡기식 행보가 아니라 학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사회와 대학을 만들어주시는 데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요구한 등록금 반환이 아닌 특별 장학금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학생들의 가장 큰 요구였던 등록금 반환 조치에 책임지지 않고 대학으로 책임을 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의장은 "교육부는 전대넷이 2월 말부터 요구해왔던 '교육부·학교·학생 3자 협의회'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코로나19 관련 대학생 대책으로 △ 교육부-학생-학교 3자 협의회 소집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회의체에 학생위원 필수 참여 권고 △ 등록금 반환 △ 주거 관련 대학생 경제 대책 마련 △ 온라인 강의 지원·오프라인 강의 대책 마련 등 수업권 보장 △ 대학가 코로나19 대응 추가 예산 확보 등을 요구했다.
각 정당 청년 대표들은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공감했으며 정치권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청년대변인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생들의 교육권과 생활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정원석 대변인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을 슬기롭게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한 대책을 신중하고 능력있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대넷은 각 대학별 재난시국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전대넷은 지난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가 재난시국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KPI뉴스 / 김형환⋅양동훈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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