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집에 있었다" 허위진술한 유흥업소 종업원 고발

김광호 / 2020-04-09 17:49:52
이 여성과 접촉한 116명 중 92명은 '음성' 판정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확진자 3명도 함께 고발
서울 강남구가 관내 44번째 확진자인 역삼동 대형 유흥업소 'ㅋㅋ&트렌드'의 여종업원 이 모(36) 씨를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9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지난 7일 오후 강남구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운동에 동참하고자 임시휴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앞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씨는 강남구보건소의 역학 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관내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서울시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업소에서 이 여성과 접촉한 116명을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강남구는 또 이들 중 9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이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확진자 3명도 경찰에 함께 고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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