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피의자 80여명 추가 검거…대부분 10~20대

주영민 / 2020-04-09 14:12:41
피해자도 10~20대 대부분…경찰, 조주빈 공범 수사 박차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자 80여 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대부분이 10대와 20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자 80여 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대부분이 10대와 20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은 조주빈이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종로경찰서의 모습.[정병혁 기자]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9일 기준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247건을 수사해 2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140명을 검거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80명이 넘는 인원이 추가로 검거됐다.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과 n번방, 프로젝트 N방 등에서 활동한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가 117명에 달했다.

이들 대화방에서 제작된 것을 다시 유포하다 검거된 피의자는 15명, 소장하고 있던 영상을 1대1로 다른 사람에게 유포한 피의자도 49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디지털 성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40명이다.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중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대도 65명으로 20대 다음으로 많았다. 30대 43명, 40대 4명, 50대 이상 6명 등이다.

피해자는 1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현재까지 인적사항을 특정한 피해자는 58명이다.

경찰은 조주빈과 박사방을 함께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부따 강모(18) 군과 이기야로 알려진 현역 육군 일병 A 씨를 검거한 경찰은 대화명 사마귀의 행방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 모두 검거되면 조주빈과 공범들의 관계와 범행구조 등이 드러나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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