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와 진단키트 공급계약 마무리…다음주 운송할 듯"

김광호 / 2020-04-08 17:34:43
"분석기 2대, 분무형 소독기 500대는 지난 4일 이란에 도착" 미국의 사전 FDA승인을 받았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이 모두 미국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 위한 '코로나19' 채취키트가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된 모습. [외교부 제공]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업체 3곳이 모두 미국 연방정부 계약을 마무리했다"면서 "이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단계인데, 다음 주 정도에는 실제로 물건이 갈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외교부는 같은 달 28일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란에 대한 인도적(무상) 방역용품 지원과 관련해 "분석기 2대와 분무형 소독기 500대가 지난 4일 이미 이란에 도착했다"며 "미국과 협의가 잘 진행돼 교역 재개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과의 교역은 지난해 5월 미국의 요청으로 전면 중단됐다가 같은 해 8월초부터 한달 반가량 인도적 교역에 한해 재개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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