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발적 감염이 가장 우려…또 다른 유행 준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격리해제 후에 재확진된 사례 65건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격리해제 후에 재확진된 사례는 전국에서 65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확인된 51건보다 14건의 사례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이 가장 사례가 많아 내일 예정된 중앙임상위원회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더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라든지 항체가 완전히 형성됐는지 여부, 가능성은 적지만 진단검사 자체에 오류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재확진 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지만, 바이러스를 분리해 보고 감염력이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확진과 관련된 외국의 상황과 논문, 외국의 지침 등을 확인해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또 현시점에서 폭발적 감염이 가장 우려되는 곳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수도권을 꼽았다.
권 부본부장은 "인구밀도가 높고 지역사회 전파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폭발적 발생이 일어난다면 수도권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는 전파를 할 때 통상 2m 이내의 밀집된 환경에서 손과 손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며 수도권은 이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폭발적 감염에 대비하려면 충분한 의료인력과 병상을 준비하고, 각종 물자와 기자재에 대한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금의 유행보다 멀지 않은 시점에 다가올 수 있는 또 다른 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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