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집중한 이재명, 시도지사 지지도 '톱3' 첫 진입

김광호 / 2020-04-08 14:05:28
지난달 6위에서 3계단 상승…취임 이래 첫 톱3
김영록 전남지사, 69.7%로 11개월 연속 1위 기록
김경수·오거돈·권영진·양승조 등 지지도 상승폭↑

'코로나19' 사태에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17개 시도지사 중 '톱3'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가 민선 7기 광역지자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톱3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리얼미터는 지난달 25∼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오른 50.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하락하면서 38.1%가 됐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전보다 8.8%포인트 뛰어오른 60.6%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해 6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포인트 오른 69.7%로 11개월 연속 1위를 달렸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0.1%포인트 상승한 61.6%로 2위를 유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6.0%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했다.

지지도 상승폭을 살펴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8.8%포인트로 가장 컸고, 뒤이어 김경수 경남지사(6.0%p), 오거돈 부산시장(5.5%p), 권영진 대구시장(4.9%p), 양승조 충남지사(4.6%p) 순이었다.

이재명·김경수 지사 등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빠진 주민들의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한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도가 오른 시도지사의 다수가 코로나 사태 대응에 따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제공


이외에도 시도교육감 지지도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60.8%로 가장 높았고, 임종식 경북교육감(48.4%), 김승환 전북교육감(47.9%), 장휘국 광주교육감(47.6%), 설동호 대전교육감(45.5%), 강은희 대구교육감(4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8%다. 전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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