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증상 발생 전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며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다. 기존 고위험군은 임신부, 65세 이상, 당뇨병·심부전·만성호흡기 질환·암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였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집단시설 등을 위주로 한 소규모 발생 사례들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들이 계속 확인되고,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해외 주요국가로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근거를 들었다.
경기 의정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총 3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평택 와인바에서는 지난 1일부터 총 1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20명 늘었다.
방대본은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도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