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는 위험하고 어디는 괜찮은 것 아냐…물리적 거리 둬야" 목욕탕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3일 브리핑에서 진주 윙스타워를 방문한 5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시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이후 윙스타워 여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하면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130명이며 음성이 11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 철원군 한탄리버스파 사우나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해당 목욕탕을 방문한 7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군과 화천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목욕탕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물리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실내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든 공간은 다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목욕탕에서 만나 긴밀하게 대화도 나누는 등의 과정에서 전염됐다"며 "어느 공간이 위험하고, 어떤 공간은 괜찮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밀폐된 실내에서 1미터 이내의 밀접한 접촉은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다"며 "어느 공간에서든 물리적인 거리를 둬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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