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새는 두 날개로 날아…지역 민주당, 비례 시민당"

장기현 / 2020-04-02 14:19:12
시민당과 중앙선대위 공동출정식…"4·15 총선, 반드시 승리"
이낙연 "일하는 사람 뽑는 선거돼야…일하는 정치 위해 바꾸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대승을 하고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대승을 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중앙선대위 합동출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출정식'에 참석해 "새는 두 날개로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니다"라며 "국가의 명운과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모셨는데 그분들이 시민당에 참여해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면서 "시민당의 비례대표들이 많이 당선돼야만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지역에서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박빙인 지역이 많다"며 "그런 지역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면서 "첫째 전선은 코로나19과의 싸움이고, 두 번째 전선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과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가려면 세번째 전선인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당대회 이후 1년 반 동안 질주해왔는데 갑자기 몸이 나빠져 부득이하게 병원 신세를 졌다"며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중앙선대위 합동출정식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이해찬 대표. [문재원 기자]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이번에는 싸우는 일에 몰두하는 그런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면서 "4·15 총선은 국난극복과 국민고통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총선 슬로건인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를 겨냥해 "어떤 사람은 바꾸자고 말하는데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바꾸자고 하는 것을 용납할 국민은 없다"며 "더 싸우는 국회로의 변화, 그렇게 바꾸는 것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일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바꾸자. 더 미래로 나가도록 바꾸자"면서 "더 겸손하고 더 절박한 심정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 하도록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우리에게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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