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생활방역 전환 상세지침 논의 중"

김광호 / 2020-04-01 17:18:35
"전환시기에 대해선 중대본 내에서 협의 후 결정할 계획"
"서울아산병원 확진자 접촉 입원환자 43명 '코호트격리'"
방역 당국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한 이후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상세 지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집단적인 대규모 유행을 줄이기 위한 생활방역의 정의와 각 분야 또는 각자가 어떤 생활수칙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 지침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감염예방수칙을 조금 더 고도화, 구체화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지침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종료나 연장,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전환시기 등에 대해서는 중대본 내에서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본부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9세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입원 중인 43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을 이 환자가 지난달 25일 방문했던 데 대해선 "최초 감염원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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