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부터 조주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영상녹화실에서 진행된다. 조주빈은 전날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10시10분까지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주빈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38) 변호사는 선임계를 제출한 전날 오후 조사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날도 입회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과 아동·청소년 등 음란물 제작·유포 관련 혐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본격 조사에 착수한 지난달 30일부터는 피해자별 구체적 범행내용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주빈은 묵비권 행사 등을 하지 않고 진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월 28일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강 씨도 소환해 조사한다.
강 씨는 조주빈과 여아 살해 등을 모의하고 성착취 영상 제작·유포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재판에 넘긴 4명의 공범 중 이번 사건 관련 검찰에 소환되는 인물은 강씨가 처음이다. 다만 강 씨와 조주빈의 대질신문 계획은 없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앞서 경찰은 조주빈의 범행에 따른 피해자가 74명중 미성년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 대부분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건이 송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피해자 20여 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아직 피해자를 직접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특정하는 데 필요할 경우 피해자 조사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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