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잇따라…오늘부터 병원 폐쇄

김광호 / 2020-04-01 09:58:19
지난 31일 간호사·간병인 등 8명 추가로 확진 판정…총 9명
옹진군 공무원·아산병원 9세 환아 등 확진 2명도 연관성 파악
의료진 등 직원 2500명 전체로 검사 확대…감염 경로 조사
최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1일부터 폐쇄하고 모든 직원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방호복을 착용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뉴시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호사, 간병인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명으로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4명, 입원했었던 환자가 4명이다.

이 가운데 이 병원 최초 확진자인 75살 남성은 지난달 30일 새벽 확진판정 4시간여 만에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들 9명 모두 이 병원 8층 병동에서 일했거나 입원했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 병원 8층과 응급실을 다녀간 인천 옹진군 공무원, 이 병원에 있다가 서울아산병원에 간 9세 환아도 이날 뒤늦게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의정부성모병원 집단 감염과 이들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이처럼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르자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날부터 병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미 예약돼 있던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 수속도 모두 중단됐다. 다만 입원중인 환자 400여 명은 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 2000여 명과 입원환자 400여 명, 그 밖에 보호자와 간병인 등 약 2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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