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국회의원을 뽑나?…울산 총선후보 57%가 전과자

김잠출 / 2020-03-31 11:39:25
음주운전이 절반...6개 선거구 28명 중 16명 달해

울산지역 제21대 총선 후보자의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등록후보의 57.1%가 전과자로 전국 평균(37.5%)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전과자의 절반은 음주운전에 따른 범죄기록으로 집계됐다.

 

▲ 국회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총선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울산 6개 선거구 28명 중 16명이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울산 동구 후보자 5명은 전원이 전과자였고, 울주군 후보자 4명은 전과기록이 없어 대조적이다.

 

동구 하창민 후보는 가장 많은 6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폭행, 건조물 침입 등이었고 중구 임동호·남갑 강석구·동구 김종훈·북구 최형준 후보가 각각 3건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 전과기록 중 가장 많은 혐의는 음주운전에 따른 도로교통법 위반이었다. 중구 임동호·박성민, 남을 박성진·박병욱, 동구 김태선·김종훈·하창민, 북구 최형준 등 8명의 후보가 이에 해당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체납 후보도 2명이나 된다. 30억543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중구 임동호 후보는 최근 5년간 1억2011만원의 체납액이 확인됐다. 남을 박병욱 후보도 3312만원의 체납액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현재는 체납액이 없다. 

KPI뉴스 / 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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