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확진 잇따라…수도권 확진자 대부분 '해외 접촉'

김광호 / 2020-03-27 10:52:52
서울 강남구, 26일 코로나 확진받은 4명 모두 해외 접촉 관련
서울 성북구 20대 여성 2명도 확진…대부분 미국·유럽 귀국자
수도권에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랐다.

▲ 지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는 26일 확진을 받은 4명이 모두 해외 접촉 관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25세 남성과 19세 여성은 미국 유학생이며, 62세 남성은 남미 출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앞서 확진을 받은 미국 유학생의 50대 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딸이 입국한 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서울 성북구에는 20대 여성 두 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지난 24일 영국에서 입국한 24세 여성은 무증상자로 입국 다음 날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지난 25일 프랑스에서 들어온 23세 여성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이동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용인에서는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24세 여성과 아일랜드에 살다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입국한 26세 여성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 유학생 딸에 이어 59세 남성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남양주에서도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1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해외 유학생 및 교민들의 한국행이 줄을 잇고 있어 당분간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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