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 경쟁률 3.6대 1…오늘 마감

장기현 / 2020-03-27 09:58:53
906명 후보 등록…민주·통합 순으로 등록 후보 많아
최연소 94년생·최고령 39년생...남성 81%·여성 19%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재외투표는 1~6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오후 6시 마감되는 가운데, 첫날인 26일 전국 253개 지역구에 906명의 후보가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70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높은 수치다.

▲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전날(26일) 전국 253개 지역구에 90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전날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후보 접수를 받는 모습.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첫날 접수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33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이 203명,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9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정의당(67명), 민중당(51명), 민생당(43명), 우리공화당(22명), 노동당(3명), 기독자유통일당(3명), 친박신당(2명), 기본소득당(2명)도 복수 후보가 등록했다.

단일 후보를 낸 정당으로는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이 있었고,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79명이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과 강원으로, 두 지역 모두 4.3대 1을 기록했다. 울산은 6개 지역구에 26명의 후보가, 강원은 8개 지역구에 34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대구(4.2대 1), 광주(4.1대 1), 세종(4.0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경남(3.7대 1), 인천·충북·경북(3.6대 1), 전남(3.5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와 전북이 3.4대 1, 부산이 3.3대 1, 대전이 3.1대 1, 제주가 3.0대 1로 나타났고, 충남은 2.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연소 후보는 서울 은평을에 등록한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로 1994년생이고, 최고령 후보는 서울 노원을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차동익 후보로 1939년생이다.

50대 후보가 446명(51%)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고, 60대 후보가 239명(26%), 40대 후보가 149명(16%)이었다.

20대 후보는 12명, 30대 후보는 40명으로 '2030세대'를 합쳐 52명(6%)으로 집계됐다. 70대 후보는 19명, 80대 후보는 1명으로 고령인 '7080세대'는 20명(2%)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34명(81%)으로 여성 172명(19%)의 4배가 넘게 후보에 등록했고, 남성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120명이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는 등 선거운동이 자유로워진다.

재외투표는 다음달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사전투표는 10~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인 15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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