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약 '알베스코' 성분 호평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거나 임상 진행 중인 '코로나19' 약물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진행하는 한국화학연구원은 26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화학연은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한 결과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높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다고 발표했다.
화학연은 다만 "현재까지 약물 재창출 연구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정도여서 앞으로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이 필수 절차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3일 천식치료제 '알베스코'의 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화학연과 교차검증 결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특히 이 약물이 흡입제 형태로 폐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약물 재창출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연구 방식으로, 현재 화학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추가 약물효과 검증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영장류 감염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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