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47개국서 진단키트 수입 요청…인도지원 39개국 요청"

김광호 / 2020-03-25 16:27:09
현재까지 한국 진단키트 수출 이뤄진 국가 모두 3곳
UAE에 5만, 루마니아 2만, 콜롬비아 5만 개 수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를 수입하거나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 국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 위한 '코로나19' 채취키트가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된 모습. [외교부 제공]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총 47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직접 한국업체에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문의가 접수되면 한국 업체로부터 샘플을 받아 해당국에 보내주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 진단키트의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모두 3곳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검체 채취와 수송 등을 위한 채취 키트 5만1000개,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2만 개, 콜롬비아에 진단키트 5만 개 등이 수출됐다.

또한 진단키트를 인도적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나라는 현재까지 39개국이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인도적 지원을) 다 하기는 힘들어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텐데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내 수급 상황을 봐 가면서 전략적인 중요성을 잘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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