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여건 갖추지 못한 학생들에겐 대여제도 적극 활용 개학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원격수업도 학교수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온라인 개학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25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등교와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고 원격수업도 학교 수업일수·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원격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BS 등과 이날 온라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앞서 <UPI뉴스>는 개학 연기를 대비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을 24일 보도한 바 있다.
교육부는 "4월 6일 개학에 앞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전한 개학을 준비 중이지만 학생이나 교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학습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등 미래형 수업모형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학습통합 정보시스템 '학교온(On)'을 개통해 일일 학습 정보와 문화·예술·과학 분야 콘텐츠, 총 469종의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등 공공서비스를 안정화하고 교육 콘텐츠를 확충하고 학교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BS는 23일부터 2주간 초등 1~2학년 대상 TV방송(EBS2), 초3~고3 대상 라이브 특강을 제공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유료로 운영 중인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2개월간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무상 제공키로 했다.
또한 원격교육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격교육 가이드'도 제공한다. 최소한의 원격교육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소외학생들에겐 교육정보화 교육비를 지원하고 교육청·학교 스마트기기 대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교육부는 각 기관과의 원격교육 온라인 업무협약을 통해 3차 휴업이 종료되는 4월 5일까지 온라인 개학이 가능한 원격수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수업일수‧시수를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구체적인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은 현장의견수렴 후 신속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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