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네티즌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시국선언 참여해"
텔레그램 'n번방'에서 '박사'로 불리며 성착취를 일삼았던 조주빈의 정치성향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SBS가 지난 23일 '박사'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한 이후 그가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이라는 주장과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주빈은 체포 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텔레그램 단체방에 수시로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궁금한 이야기Y',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 대화 내용에도 일베에서 사용하는 '~노' 말투를 사용하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주빈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올리며 본인이 그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인증한 사람이 등장했다.
그는 "조주빈이랑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그는 일베가 맞다"며 "(조주빈이) 반에 조용한 친구들에게 '야 너 김대중 노무현 개XX 해봐. 말 못하면 좌빨 홍어 빨갱이'라고 놀리고 다녔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조주빈이 대학 학보사 기사로 활동할 당시 그의 바이라인에 나와 있는 이메일 주소를 일베 회원정보 찾기에 검색한 결과, 같은 이메일 주소를 쓰는 회원이 확인됐다며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
반면 보수성향의 네티즌들은 조주빈이 편집국장을 맡았던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한 것을 근거로 들며 좌파라고 주장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