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 최초 코로나19 발병자, 교인 단정 일러"

김형환 / 2020-03-23 13:57:53
"31번 확진자보다 먼저 폐렴 치료 받은 2명, 교인 아니야"

신천지 대구교회는 23일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보다 앞선 대구 최초 코로나19 발병자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 지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신천지 관계자는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브리핑에서 대구 첫 환자인 31번째 확진자보다 발병일이 앞서는 환자가 있다고 했다"며 "일부에서 이 발병자도 교인이라고 말하지만 아직 확인이 안 됐으며 교인 단정도 이르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31번 사례와 관련해서 31번 사례보다 발병일, 증상이 나타난 날이 앞서 있었던 사례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에서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 503명을 전수조사해 코로나19 환자 6명을 확인헀으며 이들 중 2명은 31번 확진자보다 먼저 폐렴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해당 확진자 2명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대구 최초 발병자를 지자체가 밝히기엔 무리"라며 "질병관리본부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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