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 전수검사 마무리…오늘부터 정신병원 검사

김광호 / 2020-03-23 09:55:45
대구시, 요양원·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 등 390여곳 전수검사
23일부터 정신병원 24곳, 종사자 98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 예정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인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수검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3일부터 정신병원 등 또 다른 집단 시설에서도 전수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 환자와 직원 등 9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지난 19일 오전 방호복을 착용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로 분류해 지난 13일부터 전수 검사에 나선 시설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390여 곳이다.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3만3600여 명이 대상인데, 열흘 만에 검사가 마무리됐다.

검사 결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만 9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5곳에서 2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000여 명에 대한 확진 여부는 24일까지 집계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이날부터 지역 정신병원 24곳, 종사자 980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에 나선다.

창문 등이 막혀있는 공동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특히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모두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정 시설과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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