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가 이끌었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교회 측은 예배에 온 신도들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적게 한 뒤 예배당 안으로 들여보냈다.
정부가 예고한 대로 서울시는 이날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에 일부 신도들은 교회 밖에 대기 중인 시청과 구청 공무원들에게 "너희는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들어가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집회 금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교회는 저녁 예배 때도 예배 시 신도 간 2m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금지 같은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예배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도 신도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현장 예배가 열렸다.
정부가 권고한 교회 현장 예배 시 지켜야 할 7대 지침은 교회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예배 시 신도 간 2m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와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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