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3월 2일이었던 개학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총 5주일 미뤄졌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2주일을 더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긴급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개학이 4월로 연기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자녀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생겨 아마 학부모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든 2주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4월 6일에는 개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 한다"며 "그때까지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부모들이 걱정 없이 맡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고, 유럽 등 해외에서 환자가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해 상황이 호전되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시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 상태를 살펴보는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동교초에서는 현재 70여 명의 초등생, 10여 명의 유치원생이 긴급돌봄을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취약계층·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지원,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활동 지원을 위한 대국민 특별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19일까지 총 441억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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