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용 보급 마스크' 13장 빼돌린 경찰관 간부 대기발령

주영민 / 2020-03-19 17:06:21
공용물품 창고서 챙겨 개인 사물함에 보관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간부가 직원들에게 제공된 마스크 13장을 자신의 사물함에 가져다놨다가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간부가 직원들에게 제공된 마스크 13장을 자신의 사물함에 가져다놨다가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사진은 경찰 관련 이미지 [UPI뉴스 자료사진]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은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급된 마스크 13장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 12일 직위해제됐다. A 경감은 대기발령 상태다.

A 경감은 지구대 공용물품 창고로 들어가 직원들이 쓰도록 하기 위해 제공된 마스크 꾸러미를 챙겨 개인 사물함에 가져다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고 당시 근무자가 이를 보게 되면서 사건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조사에서 "공용 창고에 놓으면 마스크를 누가 가져갈까봐 내 사물함에 옮겨놓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엔 직원 1인당 6~7장씩, 이달부터는 전 직원에게 일주일에 1장씩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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