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됐던 회의 일정 하루 더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 이틀째 일정이 18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틀째 회의에서도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단독으로 만나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대표단은 협상 타결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건비 지급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한 교환각서 체결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반면 미국은 인건비를 우선 논의할 경우 SMA 타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통 이틀간 진행됐던 회의 일정이 하루 더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적용돼야 할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총액 등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0차 SMA가 지난해 말 종료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중반 6차 회의 이후 약 두 달만에 열린 것이다.
미국은 최초 요구했던 50억 달러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작년 분담금인 1조389억 원을 크게 웃도는 40억 달러 안팎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고, 한국은 이에 10% 안팎의 인상으로 맞서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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