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국발 입국 금지·제한 159개국…유엔 회원국 82%

주영민 / 2020-03-18 19:34:45
입국 금지 101곳, 격리 15곳, 검역 강화 43곳
캐나다·프랑스 등 48곳 국적 불문 외국인 금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으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159개국으로 늘었다.

▲ 코로나19 전세계적 확산으로 한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00여 곳이 넘어간 가운데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관제탑 주변 주기장과 이동로에 국내 항공사 비행기들이 줄지어 서 있다. [문재원 기자]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59곳이다.

유엔 회원국(193개국)의 82%가 제한 조치를 취한 셈이다.

독일은 17일부터 30일간 비(非)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했다. 리비아도 3주간 국경과 공항을 폐쇄해 외국인 입국을 막는다.

보츠와나는 한국·중국·일본·미국·영국·오스트리아 등 18개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앤티가 바부다도 한국·중국·이탈리아·이란·일본·싱가포르 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아르메니아도 한국·중국·이란 등에서 출발하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괌 당국은 오는 19일부터 입국자를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부합하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도록 했다.

남수단과 토고는 코로나19 발병국 방문 후 입국한 내외국인을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한 곳은 총 96개 국가다. 이 중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국가는 48개국이다.

마카오는 시설 격리에서 입국 금지로, 니제르·카메룬·코스타리카는 검역 강화에서 입국 금지로 조치를 강화했다.

몰디브·미얀마·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 5개국은 대구·청도·경북 등 특정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에 한해 입국을 금지했다.

루마니아·모리타니아·베트남·벨라루스·부룬디·세인트루시아·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세인트키츠네비스·시에라리온·아제르바이잔·에리트리아·중국·크로아티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15곳은 시설 격리 조치를 실시 중이다.

검역 제한이나 격리 권고 등으로 제한하는 국가는 가이아나·그리스·기니·나이지리아·남수단·네팔·뉴질랜드·대만 등 43개국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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