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18일 대방동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A 씨와 32세 여성 B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부인 이들은 관내 8번째(A 씨)와 9번째(B 씨) 확진자다.
구는 A 씨와 B 씨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오후 6시 10분께 6019번 버스를 타고 서울공고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부부는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가장 가까운 자리였던 건너편 옆좌석에 앉은 1명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자택으로 이동할때까지 엘리베이터에서는 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A 씨는 16일과 17일 재택근무를 했고 이날 오후부터 가래 증상이 생겨 17일 오후 6시 50분께 도보로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오후 8시까지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후 18일 오전 7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자 B 씨는 오전 8시 50분께 동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같은날 오후 3시 30분께 확정 판정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해외여행 직후 이들은 스스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면서 "스페인 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는 확진자 자택 주변과 동선에 대한 방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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