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46)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에 대해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이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저도 MBC '스트레이트'를 본방 사수했다"며 "어느 검사실에 고이 잠들어 있는 민감한 사건 기록을 깨우는 데는 언론만 한 특효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발족이 머지않은 때라 예전처럼 검찰이 노골적으로 사건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취임사를 통해 천명한 바와 같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검찰권이 검찰총장 일가나 조직과 같은 특정 세력을 위해 쓰이지 않도록 검찰에 관심 갖고 지켜봐 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은행 예금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자금을 마련했고 이 돈으로 땅을 매입한 후 팔아 큰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의정부지검은 윤 총장의 장모 최 씨의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이날 최 씨가 의정부지검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동업자와 함께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모으는데 350억 원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사문서위조)을 받고 있다.
사문서위조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달 말 만료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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