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오늘 검찰 출석 예정…경찰도 수사 중

주영민 / 2020-03-18 09:09:58
공소시효 7년 이달 말 완료…檢 제대로 수사할지 미지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가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의 장모가 18일 사문서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MBC 스트레이트 홈페이지 사진 캡처]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의 소환통보를 받고 출석을 조율한 윤 총장 장모 최모 씨는 이날 의정부지검에 출두할 예정이다.

의정부지검은 최근 최 씨의 위조 증명서에 속아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을 불러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동업자와 함께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모으는데 350억 원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문서위조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달 말 만료된다. 이에 따라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사건 처리를 위해 최 씨도 검찰 출석을 미루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공소시효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 씨와 관련된 혐의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한 차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윤 총장은 "저는 모르는 일"이라며 "중앙지검에 제 친인척 관련 사건은 하나도 없다. 국감장에서 너무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윤 총장은 최근 자신의 가족과 관련한 수사라는 점에서 수사 내용을 보고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최 씨의 가짜 은행 잔고증명서 사건에 대해 경찰도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달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인과 최 씨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영민

주영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