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코로나 장기화 준비…보호장구와 마스크 적시에 지급"

김광호 / 2020-03-16 17:02:15
정경두 국방장관, '국군의무사·수도병원' 차례로 방문
"비군사적 위협인 감염병 대응 조직·법령 등 연구해야"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군 의료 관련 인력이 77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방부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군 의료 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6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국가지정응압병상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홍보원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오후 국군의무사령부와 수도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군 장병을 격려하고, 군 의료인력과 병원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면서 "보호장구와 마스크 등을 적시에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또 코로나19 외에 일반적인 의료지원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가용한 의료 인원과 시설을 이용해 군 장병들에게 최대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되, 치료 여건에 제한이 있으면 민간의료시설도 이용하라"고 지시하면서 "장기적으로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지원과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해 군내 대응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이라는 비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법령, 장비, 물자, 편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날 기준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민간병원,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등 11곳에 군 의료인력과 지원인력 등 774명을 파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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