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서울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LA로 변경…코로나 감안한 듯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7번째 회의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7차 회의는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6번째 회의가 열린 뒤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외교부는 13일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방위비 협상 체결이 지연되면서 주한미군은 다음 달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하겠다고 통보했고, 우리 대표단은 근로자들의 인건비 지급 문제를 우선 해결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한 상태이다.
이번 회의는 당초 한미 양국이 번갈아가며 회의를 여는 전례에 따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례적으로 미국 LA로 장소가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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