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 코로나19 생활치료 센터로 운영

김지원 / 2020-03-13 15:40:11
16일부터 운영…경증환자 최대 210명 입소 가능
보라매병원과 함께 지원·행정인력 총 53명 투입
서울 노원구에 있는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대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태릉선수촌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대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태릉선수촌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 확진자 최대 210명이 입소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 확진자 최대 210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 질환자, 고도 비만과 임신부, 투석환자나 이식환자 등 고위험군은 입소할 수 없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센터에는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18명과 서울시 직원 등 53명이 배치된다. 입소 환자들은 체온과 호흡기 증상 등을 매일 2회 스스로 점검하고 보라매병원 중앙모니터링센터로부터 화상 진료를 받는다.

아울러 입소 환자들에게는 체온계와 혈압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개인 의료기기와 필수의약품 등이 포함된 개인위생 장비와 세면도구와 마스크 등이 포함된 개인구호 장비 물품이 지급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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