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연수을·달서갑 경선키로…'막말논란' 민경욱 부활하나

남궁소정 / 2020-03-12 17:38:17
최고위 6곳 재의 요구에 공관위 기존 결정 뒤집어
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 등 4곳은 원안유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기존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3월 3일 서울 국회 공천면접장 앞을 지나며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당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6곳 중 이들 2곳을 제외한 4곳(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은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대한 이 같은 재의결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된 인천 연수을은 공천 배제(컷오프)됐던 현역 민경욱 의원과의 양자 경선으로 재의결됐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이 경선에서 민 전 의원을 꺾고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공관위는 과거 막말 논란을 일으킨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컷오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의 컷오프 이유로도 '막말' 논란이 거론됐다. 

민 의원은 국외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렵질에 정신 팔렸다"고 비난하고, 최근에도 욕설을 섞어 여권 인사들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수차례 막말 논란의 중심이 섰다.

민 의원은 이와 관련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경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평가 받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된 대구 달서갑 역시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과의 양자 경선으로 변경됐다. 현역 곽대훈 의원의 컷오프 결정은 유지됐다.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사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서울 강남을,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이 단수추천된 부산 북·강서을,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전략공천된 부산 진구갑,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이 단수추천된 경남 거제는 기존 결정 그대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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