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됐던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접속 정상화

김광호 / 2020-03-11 14:25:25
심평원 "일부 우체국서 여러대 접속해 시스템 과부하"
"향후 우체국당 한 개의 컴퓨터만 접속하도록 할 계획"
우체국의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사용이 일시 중단되면서 한 시간 이상 지연됐던 해당 시스템은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구매한 마스크와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정병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우체국의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당초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개별 우체국당 한 개 컴퓨터만 중복구매 확인 서버에 접속하도록 안내했지만, 일부 우체국에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통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부터 약국뿐만 아니라 우체국에서도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오전 9시 이후 접속이 몰려 서비스 이용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일부 약국 등에서는 개인정보를 수기로 작성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거나 아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심평원은 "우체국 접속을 중단한 뒤로는 시스템이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우체국당 한 개의 컴퓨터만 접속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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