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립준비단 첫 상견례…7월 15일 출범 목표

주영민 / 2020-03-10 16:25:54
임병수 공수처 준비단 자문위원장 선출
남기명 단장 "하나은행 사외이사 겸직 포기"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이 10일 첫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공수처 준비단은 7월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매달 자문위를 개최해 각계 의견을 수립할 방침이다.

▲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설립준비단 자문위 첫 회의에 참석한 남기명 단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준비단 자문위 1차 회의에는 홍동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 염용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윤동호 국민대 법대 교수,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 원장, 임병수 전 법제처 차장 등 9명의 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자문위는 첫 번째 회의에서 임병수 전 차장을 호선으로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공수처가 출범하기 전까지 매달 자문위를 개최해 공수처 설립 준비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4일 공포된 공수처설치법에 따라 공수처는 공포 6개월 후인 7월 15일까지 설립돼야 한다.

공수처 준비단은 향후 4개월간 자문위 의견을 반영해 공수처 규칙과 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을 정비하고, 공수처 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은 10일 공수처 설립준비단 자문위원회 첫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서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단장 재직 중에는 단장 외 어떠한 공·사의 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 단장은 다만 "하나은행 사외이사 영입은 비상근 명예직인 준비단장 위촉 전부터 진행돼 온 것"이라며 "단장의 업무는 공수처 조직·인력 구성과 청사 마련 등 공수처 설립준비를 위한 것이므로 은행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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