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안 받은 신천지 1300여 명, 요양시설 종사

김지원 / 2020-03-10 14:24:22
1137명 요양시설 종사, 226명 간병인 일해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요양시설 종사자가 136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재난안대책안전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데이터와 신도명단을 비교해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1363명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요양시설 종사자가 136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이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25일 경기 과천시 신천지예수 교회 부속시설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1363명은 요양시설 종사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137명에 간병인 중 검사를 받지 않은 226명을 합한 것이다.

중대본은 "이들 1363명에 대해 지자체에 검사를 즉시 하도록 했고, 결과가 나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21만 명) 중 신천지 신자는 1394명이었고,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 중 직업을 간병인이라고 밝힌 사람은 260명이었다.

이 중 이미 검사를 받은 257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구에서 15명, 경북 3명으로 총 18명이다. 즉,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137명이다.

직업을 간병인이라고 밝힌 신천지 신도는 260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34명이다. 이 중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5명으로, 모두 대구 거주자였다. 간병인 중 미검사자 수는 226명이었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 자료에 대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명단과 비교 분석 중이며, 추후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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