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진료소보다 3배 빨라…교차감염 우려도 낮출수 있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검체 채취가 가능한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가 10분당 1건의 검체 채취가 가능해 시간 절약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동차 이동형 방식은 소독과 환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시간당 6건, 하루 60건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48곳에서 운영 중이다.
중대본 설명에 따르면 일반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2건, 하루 20건 정도의 검체 채취가 가능한 데 비해,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6건, 하루 60건까지 검체 채취가 가능해 약 3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검사 대상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서 대기자 또는 의료진의 교차 감염 우려 또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또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수요 증가에 따른 표준운영지침도 마련했다. 운영은 접수와 진료, 검체 채취, 소독과 교육 순으로 이뤄지고 이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행정인력 1~3명과 진료 의사 1~2명, 검체 채취를 위한 간호인력 1~2명, 소독 방역인력 1명 등으로 구성되며, 운영 형태에 따라 4~8명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공간은 주차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최소면적을 활용해 컨테이너형 또는 개방형 천막 형태로 설치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다만 1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호자 동승은 불가능하고,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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