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간부 "이만희가 새누리당 당명 지었다고 자랑해"
지난달 28일 미래통합당 "국민공모로 정한 것, 검찰 고소"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기자회견 자리에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다.
2일 오후 3시 10분 이 총회장은 경기 가평군 청평면 평화원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회장이 사죄의 뜻으로 큰절을 두 번 하는 동안 드러난 손목시계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 나눠준 '박근혜 시계'여서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신천지의 전 간부는 "이만희 교주가 새누리 당명은 내가 지었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2년 2월 한나라당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교체했으며, 이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4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때였다.
신천지(新天地)를 순우리말로 옮기면 새누리로 쓸 수도 있어 당시에도 당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미래통합당 측은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이름은 국민공모를 거쳐 결정됐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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