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국 제한 대처 못 해"…강경화 장관 검찰 고발

주영민 / 2020-03-02 09:57:37
서민민생대책위,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고발 시민단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이 해외 각국에서 입국을 제한당하거나 금지당하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고발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오후 뮌헨안보회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일 "강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피고발인은 이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키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는 데 소홀했다는 이유에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1일 오후 7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에 달한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7곳,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4곳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영민

주영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