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전혀 없던 '무증상 감염' 사례라 기존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는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22)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A 씨는 발열과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가톨릭관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께 강릉에 도착,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버스엔 이 대학 유학생 담당자와 학생 2명, 버스 운전사 등이 탑승했다.
강릉시가 지난달 24일부터 '강릉 내 모든 중국인 유학생은 입국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지침을 세운 덕분에 A 씨를 확진자로 걸러낼 수 있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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