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도 역시 코로나19의 피해자임을 기억해달라"

김지원 / 2020-02-28 15:23:50
대변인 "코로나 핍박으로 성도 죽음에 이르러"
"성도임을 밝히지 않고 확진 받은 경우는 사과"
신천지 측이 "신천지 성도 역시 코로나19 피해자라는 것을 기억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천지 김시몬 대변인은 28일 오후 3시 신천지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신천지 성도중에는 신앙을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폭행과 핍박을 당한 경우가 많다"며 "2007, 2018년 남편과 아버지에 의해 이미 두 명의 성도가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26일에는 신천지라는 이유만으로 울산의 한 성도가 남편의 핍박과 폭력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8일 만에 핍박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시몬 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이 2월 28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천지 유튜브 캡처]

대변인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단지 기성교단 소속이 아니라는 것이 죽어야 할 이유냐"라는 물음을 던지며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판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천지 성도교회 성도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연일 코로나19 진원지라고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라고 선뜻나서기가 두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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