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안감 해소 목적 코로나19 검사 자제 부탁"

김형환 / 2020-02-28 14:24:42
의심환자 급증하며 검사물량이 몰리고 있는 상황
"현재 검사자 중 일반 감기 환자도 많아"

정부가 단순 불안감 해소 목적의 코로나19 검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지난 2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제공]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단순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검사를 많이할 경우 정작 필요한 사람들의 검사를 방해한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 위주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구, 경북 지역의 의심 환자가 급증하며 검사물량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검사 물량이 대구 지역에 몰리기 때문에 검사 수탁기관들도 균분을 하고 있지만 (어려워서) 심지어 경찰청에서는 검체 이동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경찰 헬기도 동원해 줄 수 있다는 제안까지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검사를 받는 사람 중 일반 감기 환자들이 많은 점도 강조했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은 연령대가 아닌 경우 초기에 증세가 양성이 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별한 처치를 할 만한 내용이 없을 정도로 경미한 상태"라고 전했다.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아픔 등)이 나타난 유증상자는 등교·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또는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여부를 알려야 한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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