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국, 코로나19 다음달 20일 정점 도달할 것"

권라영 / 2020-02-25 21:04:44
"감염자 최대 1만 명 예상…주가 하락 좀 더 이어질 듯"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달 20일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24일 오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JP모건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최대 1만 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 보험팀은 대구시민 240만 명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됐고, 중국 정도의 2차 감염률을 보인다고 가정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JP모건은 또 코로나19 확산이 한국 경제에 끼칠 악영향도 전망했다.

JP모건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을 2.3%에서 2.2%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부정적인 리스크가 더 많아졌다"면서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보고서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내린 1.00%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JP모건은 또 코스피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현재 조정치가 8%인데 사스 당시 16%, 메르스 때는 14%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소비재·자동차·석유화학 등의 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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