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이송 '이스라엘 1차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

김광호 / 2020-02-25 11:01:44
한국인 관광객 220여명 오전 9시 도착…공항 내 검역 거친 뒤 귀가
200여명 태운 2차 전세기도 오늘 오후 3시께 인천공항 도착 예정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가 25일 오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국민들을 태운 이스라엘 전세기가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있다. [뉴시스]

한국인 관광객 200여 명을 태운 2차 전세기도 같은날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이날 중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전세기는 24일(현지 시간) 오후 4시 한국인 관광객 220여명을 태우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이 지난 2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한국인들의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함에 따라 이스라엘 내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해 일체의 비용을 부담해 2대의 전세기를 투입하겠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두 차례의 전세기로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귀국하면, 이스라엘에 남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400~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을 추가로 파악한 뒤, 26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할지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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