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환자 2명 위중…14명 산소치료"

김광호 / 2020-02-24 15:15:23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 중국인 참석 확인 안 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6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상태가 위중한 환자가 2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건강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두 분 있고,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환자가 14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한 분은 위중하다고 생각하는 분으로 치료가 유지 중이며, 다른 한 분은 어제 상황이 더 악화돼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은 기관지 삽관술을 통해 기계호흡을 하거나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사용하는경우를 말한다. 또 '중증'이라는 표현은 폐렴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치료를 하는 상황을 뜻한다.

그는 또 "중증 환자의 경우, 산소포화도를 올리기 위해 산소마스크를 통해 2리터 내지 4리터의 산소를 주입하고 있고, 위중한 분은 폐 기능 부전으로 인해 기계호흡으로 호흡을 유지하며 집중치료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지난 밤사이 55번째(50대 남성), 286번째(60대 남성) 확진자가 모두 사망했다.

이와 함께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의 중국인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확인된 중국 입국자나 이런 사람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장례식장 참석자 명단이 있지는 않지만, 조의금 명단과 신도 중 참석자를 파악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중국인이나 우한을 다녀온 사람 조사까지는 진행이 안 됐다"면서 "다만 1월 23일 우한 공항이 폐쇄됐고 지역 통제가 됐기 때문에 시간적 경과가 있을 것으로 알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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