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녀온 신천지·군인으로 광주·제주도 방역 뚫렸다

이원영 / 2020-02-21 08:45:11
신천지 모임 다녀온 광주인 3명 모두 양성
대구 휴가 다녀온 군인도 제주 복귀 후 확진
▲ 신천지 신자 수십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방역업체가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광주 지역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1) 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B·C 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신도이며 지난 16일 A씨 차량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예배 모임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국가기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됐으며 자가격리 중이던 B·C 씨에 대한 감염 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같은 교회 신도인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1·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해군 A(22·대구) 씨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3일 휴가차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 오전 오후 8시21분께 제주에 들어갔다.

A 씨는 제주 도착 후 택시로 부대 앞으로 이동했으며, 부대 앞 편의점을 이용한 뒤 도보로 부대로 걸어가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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