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 전파력↑…노인·기저질환자 면밀한 관찰 필요"

김광호 / 2020-02-20 10:49:56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 코로나19 연구결과 발표
"치사율, 인플루엔자보다 높고 메르스보다 낮아"
"지역사회전파 유력한 상황…의료 체계 정비해야"
'코로나19'는 질병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돼 메르스와 달리 초기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임상적 증상과 영상의학적 진행 소견이 일치하지 않아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폐렴이 발생하는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과학적 접근과 대응 필요' 기자회견에 참석해 퇴원한 인천 의료원 1번 환자의 코로나19 분리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기존의 '코로나19 중앙임상TF'를 확대 개편한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는 20일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임상 경험으로 확인된 코로나19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의 치사율에 대해서는 신종 인플루엔자보다는 높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갈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한 현 상황에서는 행정과 방역체계, 의료 체계의 정비와 함께 범부처 공중보건기관의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영국의 예와 같은 방역체계의 가동과 동시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며 관련한 국가 차원의 과학 기술 대응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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