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감염원 있다면 경로 광범위해져 확산 비상
경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8일 영천에서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후 늦게 청도 2명, 20일 오전에는 영천에서 다시 1명, 경산에서 3명, 상주에서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경북에서는 모두 10명의 확진환자가 집계됐다. 20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확진자들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일 만에 확진자가 15명이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감염 경로 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최초 감염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는 아직도 감염원이 방역망을 벗어나 공개적인 장소에 다니는 상황이다. 당국은 슈퍼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째 환자가 증상 발현일 전후 2주간 참석했던 4차례의 예배 참석자들을 조사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19일 "현재까지 31번째 환자를 포함해서 지금 11명이 그 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보고 있다"며 "하나의 공간에서 11명이 발생한 것은 뭔가 그 건물 내지는 그 장소에서 이런 대규모의 노출이 있었다는 것은 시사하는바"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이런 슈퍼 전파가 시작된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
31번째 환자가 다수전파 환자일 때 추가 확산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 환자 또한 다른 사람에 의해 감염됐다면 감염 경로가 자칫 광범위해질 수 있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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