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서 5명 추가…확진자 51명으로 늘어

김광호 / 2020-02-19 17:51:04
15명은 31번 환자 연관…14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중수본 "일본 크루즈 승선 외국인 국내 입국 금지할 것"
19일 오전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도 5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19일 오후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 모두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을 보이면서 이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15명 가운데 14명은 31번 환자와 같이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다닌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이다.

나머지 5명은 중 3명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지만, 31번 환자와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1명은 20번 환자(42세 여성)의 11세 초등학생 딸(32번 환자)이다.

이밖에 서울에서 발생한 1명인 77세 한국인 남성(40번 환자)의 경우,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어 당국에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한편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후 국내로 들어올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정부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입국금지 조치를 위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명단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단 항공사도 항공권 구매 등의 절차에서 크루즈에서 하선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일차적으로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도 "한국 국민이 들어오면 검역 절차를 거쳐 자가격리를 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